여자배구 정관장 표승주, 새 팀과 계약 실패 후 전격 은퇴 선언

표승주선수 SNS

여자 프로배구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 선수가 15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며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새 팀 찾지 못해

2025년 4월 24일,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마감일까지 표승주는 원소속팀 정관장을 포함한 어떤 팀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은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표승주는 “타 구단의 영입 제의가 오지 않았고, 정관장과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제는 15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표승주의 배구 인생: 신인 1순위에서 정관장 에이스까지

표승주는 2010-2011 시즌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이후 GS칼텍스, IBK기업은행,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관장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시즌에서는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끄는 데 큰 공을 세우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습니다.

2025년 여자배구 FA 시장 정리

2025 시즌 FA 시장에서는 총 14명의 선수가 대상이 되었고, 이 중 11명이 소속팀과 재계약, 2명은 타 구단으로 이적했습니다. 표승주는 유일하게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은퇴를 결정한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팬들의 아쉬움 속에 떠나는 표승주

표승주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많은 팬들과 배구 관계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플레이는 오랫동안 여자배구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