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안동 산불 피해 지역 방문
최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3월 28일, 예정된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직접 안동을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살피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장 방문 및 피해 점검
오 시장은 권기창 안동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과 함께 피해 지역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파견된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대응과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서울시는 산불 발생 직후 신속하게 대응하여 소방·구조 장비 230대와 소방관 656명을 급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텐트, 침구류, 생필품, 의류 등 3만여 세트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재민 대피소 방문 및 심리적 지원
오 시장은 안동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생활 여건 개선과 심리 치료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단순한 재난 복구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지원
당초 오 시장은 식목일을 맞아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 행사’와 소방공무원 교육과정 졸업식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일정을 변경하고 안동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시와 지방 정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신속한 대응과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