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의 독자 활동이 또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2025년 6월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제기한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당분간 하이브의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HYBE) 간의 경영권 분쟁과 뉴진스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민희진과 하이브의 갈등, 뉴진스 독자 활동이 핵심
갈등의 중심에는 뉴진스가 있습니다. 뉴진스를 제작하고 성공시킨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의 독립성과 뉴진스의 자율적 활동을 주장하며 하이브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특히,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라는 점에서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계약 위반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하이브는 뉴진스가 하이브의 승인 없이 활동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일부 인용했습니다. 이번 고등법원 결정은 그 연장선상에서 가처분 결정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다시 한번 내린 것입니다.
고등법원의 판단 “계약상 권리 침해 우려 있어”
고등법원은 민희진 대표 측의 항고를 기각하며, 기존 가처분 효력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뉴진스가 하이브와의 계약 구조 내에서 활동하는 이상, 하이브의 동의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계약상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 측 승인 없이는 방송 출연, 음원 발매, 공연, 콘텐츠 제작 등 모든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됐습니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유례없는 상황으로, 향후 연예계 법적 분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팬들의 우려…뉴진스의 미래는?
뉴진스는 데뷔 이후 짧은 시간 안에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 배경에는 민희진 대표의 감각적인 프로듀싱과 기획력이 큰 몫을 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뉴진스는 민희진의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번 법원 결정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진스의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 “창작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는 반응이 많으며, 뉴진스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법적 절차를 존중하고, 계약 관계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K-팝 산업 구조 상 레이블과 소속사의 관계는 복잡하며, 아티스트의 권리와 기업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구조적 개선 필요성도 시사합니다.
민희진 vs 하이브, 본안 소송이 관건
이번 고등법원 결정은 임시적 효력을 가진 가처분에 관한 것이며, 실제 결과는 본안 소송에서 결정됩니다. 본안 재판에서는 민희진 대표의 주장대로 하이브의 경영 간섭이나 계약 위반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입니다.
민희진 대표는 이전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어도어의 크리에이티브를 침해했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으며, 하이브는 “민 대표가 무단으로 정보를 외부에 유출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물러설 기미가 없어 법적 다툼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뉴진스 활동 재개, 언제 가능할까?
현 상황에서 뉴진스의 활동 재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양측이 협의에 도달하지 않는 한, 모든 공식 활동은 하이브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앨범 발매, 뮤직비디오 촬영, 해외 활동 등 모든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뉴진스 팬들뿐만 아니라 K-팝 산업 전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뉴진스의 활동 중단은 산업적 손실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뉴진스 사태, K-팝 시스템의 시험대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라는 이번 법원 결정은 단순한 연예계 분쟁을 넘어서 K-팝 산업 구조와 계약의 투명성, 아티스트 권리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창조한 브랜드와 하이브의 시스템 경영이 충돌하는 지금, 그 중심에 뉴진스가 서 있습니다.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아티스트와 제작자, 그리고 기업 간의 건강한 협력 구조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뉴진스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들의 존재 자체가 K-팝 산업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AV 배우 만난 주학년, 자필 입장문 공개 “술자리 동석은 사실, 성매매는 안 해” (8) | 2025.06.19 |
---|---|
브브걸 민영, 유정 탈퇴 언급 “서운했지만 불화 없었다” [단독 인터뷰 내용 정리] (4) | 2025.06.17 |
홍주연 아나운서, 전현무 아닌 김진웅? 핑크빛 커플티로 열애설 급부상 (7) | 2025.06.15 |
신세계 회장 딸 애니, 아이돌로 데뷔! 정유경 딸 문서윤의 진심과 도전 6월 23일 첫 무대!! (8) | 2025.06.14 |
박태환, “연금으로는 못 먹고살아…그래서 많이 기부했다” [편스토랑에서 밝힌 솔직 고백] (5) | 2025.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