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미중 무역전쟁이 해운·물류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세 이후 또 다른 압박 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미국,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
2025년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 및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대해 입항 수수료 부과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관세 부과를 넘어 해운 산업 전반으로 무역 제재 범위가 확장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수수료 부과 세부 내용
대상 초기 수수료 인상 계획 최종 수수료 (2028년)
중국 해운사 선박 | t당 50달러 | 매년 30달러 인상 | t당 140달러 |
컨테이너 | 컨테이너당 120달러 | 단계적 인상 | 추후 확정 |
제3국 운영 중국산 선박 | t당 18달러 | 매년 5달러 인상 | t당 38달러 |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 | CEU당 150달러 | - | 고정 |
중국산 항만 크레인 (STS) | 최대 100% 추가 관세 | - | 고정 |
수수료 시행 시점은 6개월 유예 기간을 거쳐 2025년 10월 14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 미국산 LNG선 지원 정책도 포함
USTR은 미국 조선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2028년부터는 미국에서 수출하는 LNG 물량의 1%를 반드시 미국에서 건조한 LNG선으로 운송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합니다.
이는 미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 무역전쟁의 확산…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라며 “앞으로 3~4주 안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진핑 주석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를 두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을 고조시키는 또 다른 자극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관세 전쟁을 넘어 물류, 에너지, 인프라 산업까지 광범위하게 중국을 견제하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의견 수렴 절차
USTR은 2025년 5월 19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정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이 실현될 경우, 세계 해운·물류 업계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미중 무역전쟁, 해운 분야로 확산 중
이번 발표는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다층적인 무역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단순한 관세를 넘어 해운, 조선, 에너지까지 전방위 압박에 나서는 미국의 행보는
글로벌 교역 질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미중 간 협상 결과에 따라 해운업계와 수출입 관련 기업들의 대응이 요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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